가을의 끝자락
두 번째 기도 축제
문이 되신 예수님
열어주셨네
단풍을 채 음미하기도 전에
어느새 낙엽 지고
찬 바람이
창 틈을 비집고
들어오려 할 때
밤샘 기도회
주의 사랑을 입은 자들을
성령님 인도하시네
기도 축제 흐름 속에
클라라 리브가 로이스
새가족기도회 필리스
뉴미디어기도회 그라티아
함께 기도해 왔던
지난 시간들
주를 향한 사랑의 고백들이
기도가 되었네
성령의 임재가 있었네
가을의 끝자락에서
뜨거워진 가슴
하나가 되네
온 세상 가득히
가을의 끝 인사가 번져갈 때
낙엽의 발자국 따라
짙어지는
만추(晩秋)의 밤
우리 모두 주 안에서
한 몸
하나 되어
기도 축제로
한 해를 마감하고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준비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