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리를 만드셨나요(1)
- nyskc univ
-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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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4일 전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이나
친구나
스승이나 제자나
서로의 사랑이
애뜻함을 봅니다.
그런데 곁에 있어야 할
사랑하는 그 사람이
그 자리에 없다면
그 빈 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지겠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게 되면
상황에 익숙해 지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게 되면서
점점 그 빈자리가
메워지게 됩니다.
허전한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다가
점점 그 자리가 메워지는
과정을
잊혀지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어떤 경우는
당연히 잊혀 져야 할 부분도 있겠죠
하지만 헤어진 시간이 오래되면
그 빈자리는 메워지고
허전함의 고통도
사라지게 됩니다.
나중에는
나름대로 균형 잡힌
삶이 자리가
잡히게 되는데
그것은 빈자리가
채워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면
이전에는 빈자리였던
그 사람이
이제는
침입자 같은 느낌으로
낮설게 다가오죠
만나도 기쁘지 않고
무덤덤
냉 냉함으로
나의 삶의 자리에서
침입자가 사라지기를
원하게 됩니다
서로의 유대가 깨지고
연인에서 타인으로
친구에서 원수로
깨지고 바뀌는 것이 악해서가 아니라
빈공간이 다른 것으로
메워지고 졌기 때문이죠
그래서 사랑이란 무엇인가
빈 자리 의식이다
항상 빈 자리를 만들며
지내는 것이다
라고 말합니다.(이어서2)